별빛들 문학 작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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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모래알 같이
《해변의 모래알 같이》는 독립적으로 자유롭게 문학 활동을 하는 정선엽 작가와 출판사 별빛들 이 협업하여 펴낸 초단편 소설집이다.

굳어진 사고 구조를 자극하는 고독자, 작가 정선엽. 낯설고도 매혹적인 짧은 호흡의 이야기들.

《해변의 모래알 같이》는 정선엽의 비밀스러운 은유, 고독을 덧댄 묘사가 돋보이는 초단편 소설 집으로 작가 정선엽만이 가진 이야기의 맛과 이야기의 힘을 강렬하게 전해준다. 단편 단편 읽 기 쉽고 몰입하여 읽게 되는 정선엽의 이야기. 자유롭게 해방된 듯한 이 이야기는 어쩌면 우리 에게 가장 독특한 문법으로 쓰여진 멋진 읽을거리이자 즐거운 생각거리가 될 것이다.
사랑 이후의 사랑
《사랑 이후의 사랑》은 독립적으로 자유롭게 문학 활동을 하는 김은비 작가의 열 번 째 책이다.

사랑의 가능성을 쓰는 작가 김은비. 사랑의 가능성을 찾아 사랑의 무덤을 헤집으며 발굴한 조각을 묵묵히 엮어낸 더 깊은 사랑으로의 초대.

《사랑 이후의 사랑》은 김은비의 간명한 서사, 시적 이미지로 사랑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서정적인 사유와 전달로 설득이 아닌 울림으로 사랑을 설명하는 힘이 있다. 에세이와 시. 그 경계를 모르기로 한 김은비. 김은비의 글에서 우리는 감각적인 사랑으로 둘러싸인 골목들을 넘나들며 아주 오래전부터 기다려 온 사랑에 닿을 수 있을 것이다.
혼자였던 저녁과 저녁의 이름
《혼자였던 저녁과 저녁의 이름》은 독립적으로 자유롭게 문학 활동을 하는 최세운 시인의 두 번째 책이다.

일상과 비일상 사이 경계의 글을 쓰는 시인 최세운. 시간이라는 공간에서 최세운이 획득한 산문과 시 그리고 사진들을 어느 장르에도 규정되지 않게 별빛들이 최세운식으로 엮어냈다.

《혼자였던 저녁과 저녁의 이름》은 최세운의 깊은 사유와 차분한 리듬으로 슬픈 청춘과 누추한 삶 그 속에 숨겨진 풍요를 감각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우리를 그리움의 공간으로 견인하여 서성이게 하는 강한 힘이 있다. 산문과 시 그리고 사진으로 전해지는 최세운의 이야기. 한 문장문장 읽을 때마다 새로운 세계를 감각할 수 있을 것이다.
여름 빛 아래
《여름 빛 아래》는 독립적으로 자유롭게 문학 활동을 하는 황수영 작가의 여섯 번째 산문집이다.

이어지는 듯 끊어지고 끊어질 듯 이어지는 황수영. 봄인 것 같다가도 겨울이거나 여름이던 날처럼의 계절을 닮은 작가. 그의 처연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산문들의 모음. 《여름 빛 아래》에는 황수영의 충돌처럼 찾아오는 외로움과 슬픔, 그 속에서 더듬는 희망과 시 그리고 생활이 있다. 황수영이 온몸을 던져 생활하고 자신의 세계를 옮긴 것이다. 덕분에 우리는 황수영의 세계 안에서 계절을 음미하는 법을 터득할 것이다. 그리고 각자가 스스로의 계절을 감각적으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름들
《이름들》은 독립적으로 자유롭게 문학 활동을 하는 정다정 작가의 두 번째 소설이다.

우리들을 둘러싼 수많은 이름은 자연스럽게 나타나고 사라진다. 소설 《이름들》은 사라진 이름들을 찾고자 하는 진수와 이름을 부를 수 없는 장소로 가고자 하는 민수의 이야기다. 정반대의 방향으로 향하는 두 사람과 함께 걸어 나가다 보면 익숙한 이름들의 감각이 새롭게 느껴지기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이야기 끝에선 마치 한편의 긴 시(詩)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너는 불투명한 문
《너는 불투명한 문》은 독립적으로 자유롭게 문학 활동을 하는 최유수 작가의 다섯 번째 에세이이자 신간이다.

비근하지만 심원한 사유를 시적인 이미지로 잘 가꾸는 최유수 작가의 글쓰기를 만끽할 수 있는 에세이 《너는 불투명한 문》이 Enter Workroom에서 디자인되고 ‘별빛들’로 출간되었다. 이번 에세이에서 그는 ‘문’을 말한다. ‘닫혔는지, 열렸는지, 문 앞에 무엇이 있고 문 너머에는 무엇이 있는지’ 그런 것들이 아니라 정말 ‘문’ 자체를. 나와 나 사이의 공간, 그리고 공간과 나 사이의 순간에 대하여.
깨지기 쉬운 마음을 위해서
《깨지기 쉬운 마음을 위해서》는 독립적으로 자유롭게 문학 활동을 하는 오수영 작가의 2년 만의 신작이자, 그의 세계를 대변할 오롯한 증거다.

《깨지기 쉬운 마음을 위해서》는 오수영이 오랫동안 ‘깨지기 쉬운 마음’과 함께 하면서 지나온, 작은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이자 생활과 문학, 장면과 시가 있는 정직하고 아름다운 기록이다.

그는 제목처럼 깨지기 쉬운 사람이지만 그렇기에 신중하고 조심스럽다.
잔잔하게 흘러가는 동안에도
《잔잔하게 흘러가는 동안에도》는 카페 ‘커피수기’의 주인이자 2014년부터 독립적으로 자유롭게 문학활동을 하는 박혜숙의 에세이다.

스스로 촌스러운 사람이라 자처하며 삶도 사랑도 아날로그를 추구하는 작가 박혜숙은 자신의 일상에 배어있는 관계, 감정, 풍경, 이야기 등 모든 것을 솔직하고 잔잔하게 풀어내며 지금 시대의 가장 보편적인 우리와 특수한 서로의 모습을 보여준다.

박혜숙의 이야기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가족과 일이다. 하지만 그것들은 현재 사회를 겪어내는 모두의 일상에서 마찬가지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렇기에 누구나 박혜숙의 이야기를 흥미롭고 친근하게 읽을 수 있으며 먹먹하지만 저마다의 의미를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말이 얼마나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말이 얼마나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은 다시서점의 주인이자 2012년부터 독립적으로 자유롭게 문학 활동을 하는 김경현의 산문집이다.

서로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질 수 있는 세상을 꿈꾸는 김경현은 끊임없이 상실하고 절망하는 친구들에게 최소한의 희망 과 용기를 주기 위해 자신의 오랜 시간과 생각을 모아 엮었다.
 
《이런 말이 얼마나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에서는 가장 김경현 과 가까운, 김경현이 오랫동안 품고 있던 사회와 사랑, 평화와 내일을 만나 볼 수 있다. 
나란한 얼굴
《나란한 얼굴》은 자유롭게 문학활동을 하는 엄지 용 시인의 3년만의 신작 시집이다.

2014년부터 독립적으로 시집을 발행한 시인 엄지용은 오랜 밤 동안 의지와 정성으로 만든 69개의‘시’라는 문을 많은 사람들에게 내어주기 위해 별빛들과의 협업으로 용기내어 선보인다.

《나란한 얼굴》에서는 자상하고 친절한 엄지용 시인 특유의 온도가 한 차원 높게 담겨져 있다. 쉽게 다가와 가슴에 오래 남는 엄지용. 우리는 더욱 진해진 그를 만남으로 든든한 용기와 정돈된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마음의 서술어
《마음의 서술어》는 자유롭게 문학활동을 하는 서현범 시인의 시집이다. 

2015년부터 독립적으로 시집을 발행한 시인 서현범은 자신의 세 번째 시집을 통해서 분노가 미만한 시대에 젊은 시인으로서 개인의 저항을 담아냈다.

《마음의 서술어》에는 뚜렷한 대상도 분노도, 화합도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서현범의 시를 통해서 각자 ‘무엇’을 얻을 수 있으며 각자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대상 없는 분노들을 조용히 잠재울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외로움을 궁금해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나의 외로움을 궁금해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자유롭게 문학활동을 하는 김고요 시인의 시집이다. 

김고요는 이번 자신의 첫 시집을 통해 자신과 타인에 대한 사랑, 그 사랑으로 인해 태어난 정지된 고독, 단절된 외로움, 나르시스적 그리움을 자신만의 언어로 담 았다. 

《나의 외로움을 궁금해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보편적인 사랑과 그리움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고요의 시는 우리에게 보편적인 ‘무엇’을 전하고 우리는 각자가 가진 슬픔 위에 김고요라는 부표를 띄울 수 있을 것이다.
그 시절 나는 강물이었다
그 시절 나는 강물이었다》는 글을 쓰며 삶을 살아가고 싶은 문학청년의 삶과 경주와 서울을 오가는 젊은 시절에 대한 작가의 일상이 담긴 수필집이다. 

총 1장과 2장으로 나누어진 수필집은 연약하고 외로웠던 시간들 속에서도 소중한 것들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작가의 에피소드들이 담겨있는데 도처에 널린 슬픔과 아픔 그리고 그 속에 숨은 가치와 행복을 살필 줄 아는 작가의 통찰력이 돋보인다. 더불어 난해하지도 노골적이지도 않은 작가의 담백 하고 벗어난 표현은 문학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어 재미와 깊이를 더해준다. 
숲 광장 사막
 《숲 광장 사막》의 위트 있는 풍자는 오늘날 우리의 무반성적인 삶의 태도를 꼬 집고 굳어져 버린 일상적 사고 구조에 강렬한 자극을 주며 우리에게 읽을거리를 넘어 생각거리를 주며 각자 거대한 질문을 남겨줄 것이다.

별빛들 신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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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것과 지나가고 싶은 것
누군가를 지나가거나 무언가를 지나가고 싶은 이에게 속삭여줄 만한 문장이 있는 이야기.

천진한 듯 고심하고 무심한 듯 다정한 김민혜. 쾌활한 내면으로 삶의 알맹이를 마주하는 작가. 그의 오묘하면서도 애틋한 수필 모음.

《지나간 것과 지나가고 싶은 것》에는 지금까지 김민혜의 일생 과정에 찾아오고 지나가는 것들의 이야기와 지나지 못한 것에 대한 마음의 고백이 있다. 담담하고 씩씩한 문체로 잘 포장된 이야기는 우리에게 밀도 높은 울림을 주고 삶을 지나가는 중인 우리에게 짙은 영감을 찔러준다.

《지나간 것과 지나가고 싶은 것》은 별빛들 신인선 ‘출현’의 1회 수상자인 김민혜 작가의 에세이다.

이광호 개인 작품선

구원의 대답은 그럼에도
도시에서 살아가는 동안 벗어나지 못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허영, 외로움, 꿈과 현실, 사람들의 기대와 실망, 도시의 추악한 이기, 스스로의 모순과 죄책감 그밖에 수많은 것들.
언제나 그런 것들에 짓눌리고, 숨 막혀 아파했습니다.
하지만 주저앉고 싶지 않았습니다. 구원을 바랐습니다.
그때마다 나를 일으켜주고 나아가게 해줬던 구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살아보자, 그럼에도 해 보자 (···) 그럼에도, 그럼에도.

내가 밤새 부르던 구원의 대답이었습니다.
사랑의 솜씨
사랑 앞에 서면 결점이 너무 많아, 무엇을 쓰기에는 부끄러운 날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자꾸만 사랑의 시(詩)는 남았습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남았던 시(詩)를 엮어 ‘사랑의 솜씨’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잘 쓰인 사랑은 모두가 내 이야기 같은 보편성을 가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의 시집이 그럴 수도 있고 그럴 수도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일찍이 사랑을 노래한 위대한 시인들을 생각하며 허락을 구합니다.

누군가에겐 용기 되고 누군가에겐 위로되며 누군가에겐 유용함이 될 사랑의 시(詩)입니다.
흰 용서
《흰 용서》는 독립적으로 자유롭게 문학 활동을 하는 이광호의 2019년 10월부터 2020년 12월까지의 일기 원문을 최대한 유지하며 편집하여 옮긴 에세이다.

이 책에서 작가는 그저 자신의 생활과 일상을 공유하며 우리에게 즐거운 읽을거리를 주지만, 우리는 그의 일상을 통해서 느끼고, 배우고, 생각하며, 깨달을 것이다. 가볍게 흘러가는 우리의 일상에 많은 감정과 관계, 생각과 감동이 있기에.
아름다운 사유
이광호 에세에 《아름다운 사유》는 독립적으로 자유롭게 문학 활동을 하는 이광호의 신작 에세이다. 2015년부터 독립적으로 다양한 작품들을 스스로 꾸준히 발행한 이광호는 자신의 사유들을 정돈하며 이곳에 쓰고 엮었다.

삶의 가치를 주는 유일한 것은 사랑이고 좋아하는 것을 가까이 두는 일을 행복으로 여기는 이광호. 그의 삶의 과정과 생각이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마음을 맑게 정돈시켜 줄 수 있으리라 믿는다. 그러므로 우리 마음의 공간은 넓어지고 어울려 살아가는 사람들과는 더욱 아름답게 사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영원을 만들지
《우리는 영원을 만들지》는 독립적으로 자유롭게 문학 활동을 하는 이광호가 2019년에 직접 발행한 시집이다.

이광호는 바다 같은 사람이 되고자 삶에 찾아오는 순간들, 삶을 이루게 하는 요소들을 온전히 마주하고 그것들을 끌어안아 기어코 녹여 내었다. 시인은 모든 것을 받아들여 바다라도 되었는지 죄책감과 슬픔, 고독과 부끄러움을 사유하게 되었고 끊임없이 파도를 낸 시인의 삶은 시가 되어 우리의 손을 잡아주는 든든한 아군이 되려한다.
이 시간을 기억해
꿈을 위해, 사랑을 위해 또는 자신을 위해 삶을 살면서 성장하고 나아가는 이광호 작가의 젊은 시간들을 담은 에세이 시집.